北, IMO에 로켓 궤도 등 정보 사전통보…대포동 2호 개량한 듯
북한이 위성 발사 문제를 담당하는 관련 국제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등에 발사 로켓의 궤도 등에 대한 관련 정보를 사전 통보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17일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북한은 광명성 3호 위성을 탑재하고 발사된 로켓의 1단은 한국의 서해에, 2단은 발사 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3000㎞ 떨어진 필리핀 동쪽 바다에 떨어질 것이락고 예고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위성 발사에 사용하는 로켓은 북한이 지난 2009년 4월 지구 관측 위성 발사 때 사용했던 ‘대포동 2호’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로켓 발사는 낙하 지점 주변국의 강력한 반발을 부를 것이 분명하다.
북한 측 통보에 따르면 북한 로켓은 오키나와(沖繩) 등 난세이(南西) 제도 상공을 통과하게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