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4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선출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2기 제1차 회의에서 당신이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거된 것과 관련해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조중(북중) 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공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북한)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나는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 관계가 쌍방의 공동 노력에 의해 계속 훌륭하게 발전되리라고 믿으면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시 주석과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장의 축전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에 중국이 찬성하면서 양국 사이에 이상 기류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매우 신속한 반응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지난 1월 23일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가 나온 이후 시 주석을 거론하지 않다가 50여 일 만인 이날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그의 실명을 언급했다.
연합뉴스
김 제1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2기 제1차 회의에서 당신이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거된 것과 관련해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조중(북중) 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공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북한)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나는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 관계가 쌍방의 공동 노력에 의해 계속 훌륭하게 발전되리라고 믿으면서 당신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시 주석과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장의 축전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에 중국이 찬성하면서 양국 사이에 이상 기류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매우 신속한 반응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지난 1월 23일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가 나온 이후 시 주석을 거론하지 않다가 50여 일 만인 이날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그의 실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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