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北, 벼랑끝 전술의 결말은 벼랑끝 추락”

문희상 “北, 벼랑끝 전술의 결말은 벼랑끝 추락”

입력 2013-03-29 00:00
업데이트 2013-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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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반도 전쟁위협 즉각 중단 촉구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북한의 군사도발 위협이 연일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북한 당국은 7천만 겨레를 볼모로 한 한반도 전쟁 위협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은 어느 한 쪽의 승리가 아니라 7천만 겨레의 공멸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이날 전략미사일 부대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사격 대기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하며 “엄중하고 급박한 상황”이라며 “북한의 벼랑 끝 전술의 결말은 ‘벼랑 끝 추락’이라는 비극”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한 신뢰구축을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으로 잡은 것은 백번 천번 옳고 환영한다”면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행동계획을 서둘러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문 위원장은 “지금 같은 초긴장 국면에서도 쉼 없이 돌아가는 개성공단을 바라보며 ‘남북이 마음만 먹으면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남북대화 재개 및 행동계획 실천에 민주당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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