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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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발표 직후 “현재 한반도 상황이 어렵긴 하지만 그간 남북미 3국 정상이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지난 3년간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한 소회에 대해 “지난 3년간 많은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안보실장으로 재직하며 겪은 일에 대해 드리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후임 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서훈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외교안보 정책의 입안 과정에서부터 정부 출범 이후에는 외교안보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까지 중추적 역할을 해온 분”이라며 “ 문 대통령을 보좌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