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ㆍ기아차 근로자 암 산재신청키로

금호타이어ㆍ기아차 근로자 암 산재신청키로

입력 2011-07-06 00:00
수정 2011-07-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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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와 기아자동차 근로자 다수가 직업성 암 산업재해 신청을 하기로 했다.

6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전남 곡성공장,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며 암이 발병한 근로자들의 산재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0일께 백혈병을 앓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근로자 2명, 폐암으로 숨진 광주공장 근로자 1명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할 예정이다.

또 폐암, 갑상선암, 위암 등이 발병한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 10명에 대해서도 면담을 거쳐 같은 시기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노조 측은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생산과정에 쓰는 발암성 유해물질이 근로자의 체내에 축적되고 있는데도 적절한 정보제공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직업성 암 환자 찾기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4월 28일에는 현대차, 기아차, 한진중공업 등 근로자 14명의 직업성 암 재해신청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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