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협박 돈 뜯어낸 10대 일당 덜미

원조교제 협박 돈 뜯어낸 10대 일당 덜미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서울 구로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성매매를 하자고 꾄 뒤 원조교제를 했다고 협박해 돈을 챙긴 혐의(특수강도)로 김모(19), 오모(18)군을 구속하고 이모(14)양 등 10대 소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23일 인터넷에서 2대 1로 성매매를 하자며 김모(29ㆍ자영업)씨를 자신들이 지내는 신림동 원룸으로 유인한 뒤 협박ㆍ폭행해 50만원을 빼앗는 등 5월 3일까지 8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39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양 등이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물색한 성매수 남성을 원룸으로 유인한 뒤 김군 등이 문신을 보여주고 협박하거나 폭행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