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올들어 첫 열대야 발생

부산 올들어 첫 열대야 발생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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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올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해가 진 후부터 다음날 아침 해가 뜰 때까지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을 일컫는다.

부산은 최근 10년(2001~2010년) 간 연평균 15차례, 모두 149차례 열대야가 발생해 부산과 경남, 울산지역에서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창원 143회, 울산 109회, 거제 96회로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 중 열대야가 가장 많이 나타난 해는 지난해로 부산이 37일이었고, 거제 28일, 창원 27일, 남해 16일을 각각 기록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야는 바다가 인접해 일교차가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내륙 산악지역에 위치한 거창, 산청 등지는 상대적으로 열대야 발생이 드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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