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노사 교섭 결렬… “합의 도출 못해”

삼화고속 노사 교섭 결렬… “합의 도출 못해”

입력 2011-11-04 00:00
수정 2011-11-04 1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파업 25일째를 맞은 삼화고속 노사가 4일 실무교섭을 열고 합의안 도출을 시도했으나 교섭이 결렬됐다.

인천시의 중재로 교섭에 나선 노사 교섭위원들은 임금인상안을 놓고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는 이날 중 교섭을 타결해 합의문을 작성한다는 계획으로 교섭에 임했지만 야간 수당 지급 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광역 노선 근로자의 한달 근무 일수를 1일 2교대 26일로 변경하고 임금 수준을 현행보다 소폭 낮추는 안에는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교섭 예정일은 잡히지 않았다.

삼화고속 노사는 지난달 10일 노조의 파업 돌입 이후 총 6차례 본교섭을 진행했다.

파업 돌입과 동시에 삼화고속이 보유한 16개 노선 버스 211대의 운행이 중단됐다가 1500번 버스 9대, 1400번 10대, 1300번 7대가 부분 운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