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묘 1600여기 확인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묘 1600여기 확인

입력 2011-11-07 00:00
업데이트 2011-11-07 00: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희생자 22명 국내유족 찾아

국무총리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일제 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돼 현지에서 사망한 한인 묘 1600여기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7~8월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제1공동묘지에 대한 현장 조사와 자료 분석을 통해 묘 1019기에 한인이 묻힌 사실을 확인했다. 다른 묘 574기도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한인이 묻힌 것으로 위원회는 추정했다.

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종전에 접수한 강제 동원 피해 신고 사례와 대조해 현지에 묻힌 강제 동원 피해자 22명의 국내 유족을 확인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60여년 만에 피해자와 유족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11-11-07 8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