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나는 꼼수다 공연 대관 승인 안했다”

KAIST “나는 꼼수다 공연 대관 승인 안했다”

입력 2011-11-07 00:00
업데이트 2011-11-07 15: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KAIST는 최근 일부 매체를 통해 팟캐스트 방송인 ‘나는 꼼수다’의 대전 공연이 KAIST에서 열린다고 보도되고 있는 것과 관련,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관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KAIST는 “외부인 및 외부기관의 대강당 사용은 학교의 사용기준에 의거, 반드시 학교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사안”이라면서 “’정치·종교적인 행사,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 등에 강당 사용을 허가하지 않는 제6조 1항 ‘대강당 및 노천극장 사용지침’에 따라 허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결정은 공연 내용이나 주관단체의 성격 등과는 무관하다”면서 “학교 규정에 따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 같은 사용지침에 맞지 않는 행사에 대해서는 그동안 대강당 사용을 승인한 바가 없었으며, 앞으로도 학교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는 꼼수다’ 공연기획자는 지난달 31일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행정팀을 통해 대강당 및 음향·조명시설 사용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문을 전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