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청장 취임간담서 주장
안재경 전남지방경찰청장은 29일 검경 수사권 조정 논란과 관련, “경찰이 검찰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통제받는 것은 기관의 독자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안 청장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사과정에서 잘했느냐, 못했느냐 통제는 있어야 하지만 입건 전 단계에 범죄혐의가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판단은 경찰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도 수사역량이 있다고 봤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주관하에 처리한다면 더 의욕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1-11-30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