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잃은 남미관객 JYJ에 “내 예쁜 아기들”

넋잃은 남미관객 JYJ에 “내 예쁜 아기들”

입력 2012-03-12 00:00
업데이트 2012-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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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열고 남미의 K팝 열풍을 재확인시켰다. 지난해 12월 포미닛, 비스트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남미 합동공연을 연 데 이어 단일팀으로는 JYJ가 처음이다.
그룹 JYJ가 산티아고 콘서트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JYJ가 산티아고 콘서트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남미 특유의 열정을 보여주듯 이날 공연 최고의 연출도 ‘관객’이었다. 1시간 전부터 공연장 ‘테아트로 콘포리칸’에 입장한 3000명의 관객들은 “미 이히토 리코(내 예쁜 아기들)!”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칠레 인근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남미 국가와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에서 원정 관람 온 팬들도 자국 국기를 흔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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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의 공연장 ‘테아트로 콘포리칸’에서 열린 JYJ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린 현지 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칠레 산티아고의 공연장 ‘테아트로 콘포리칸’에서 열린 JYJ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린 현지 팬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암전이 되고 무대 위에 ‘산티아고’란 자막이 뜨자 엄청난 함성이 공연장을 울렸다. 이어 JYJ가 등장하자 일부 관객들은 ‘실물’을 본다는 감격에 눈물까지 흘렸다. JYJ가 ‘피에로’ ‘낙엽’ ‘찾았다’ 등의 히트곡을 선보일 때마다 관객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합창하고 댄스 동작도 따라 췄다. 마지막 곡인 ‘인 헤븐’ 무대 때는 한 팬이 셔츠를 벗어 무대 위로 던지기도 했다. 결국 세 명의 팬이 쓰러져 구급차 신세를 지기도 했다.

뜨거운 반응에 놀란 JYJ 멤버들은 “여러분의 에너지로 너무 행복하다.”면서 “우리를 알고 응원해주는 것이 신기하다. 여러분이 멤버의 생일과 크리스마스 때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주는 걸 잘 보고 있다. 또 남미 각국에서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여성 팬 카밀리아 로드리게스(19)는 공연이 끝나고서도 눈물을 흘리며 “7년 동안 기다리던 그룹의 공연을 눈앞에서 봐서 너무 행복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주칠레 한국대사관의 박선태 참사관은 “K팝이 한국과 칠레 관계에서 긍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며 “JYJ가 한국과 칠레가 수교를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에 큰 행사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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