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여친과 바람’ 40대男, 아내에게 걸려서…

‘19살 여친과 바람’ 40대男, 아내에게 걸려서…

입력 2012-03-12 00:00
업데이트 2012-03-12 15: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캄보디아 불륜남, 아내 염산 공격에 사망

최근 캄보디아 남부에서 40대 남성이 10대 여성과 불륜관계를 갖다가 현장을 목격한 아내의 염산 세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캄보디아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수도 프놈펜 북동쪽 약 80㎞의 캄퐁참 성 메모트 지역에 사는 심 이(42)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집에서 올해 19세 여자친구와 밀애를 나누다 그만 아내에게 불륜 현장을 들켰다.

그의 아내는 순간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이들 남녀에게 염산 세례를 가했고, 이들은 모두 중화상을 입어 프놈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심 이씨는 화상이 워낙 심해 치료도중 사망했다.

그의 여자친구 역시 신체의 20%에 중화상을 입었다.

현지 경찰은 사건 직후 달아난 그의 아내를 쫓고 있으나 현재로선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메모트 지역은 염산테러가 기승을 부려 경찰이 골머리를 앓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1990년 이래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총 298건의 염산테러 사건 가운데 54건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