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때 2호선 삼성역 무정차

핵안보정상회의 때 2호선 삼성역 무정차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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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주변 등 서울 주요도로 수시통제

2012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26∼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주변 도로 등 시내 주요도로가 수시로 통제되고 지하철 2호선은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2호선 삼성역은 26일 첫차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전동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회의장 경호때문. 대신 2호선 선릉역과 종합운동장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도로도 수시로 통제된다. 우선 26일 오전 0시부터 27일 오후 10시까지 회의가 개최되는 코엑스 주변 영동대로와 테헤란로는 도로 절반, 아셈로와 봉은사로는 1개 차선를 제외하고 모두 통제된다.

특히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단이 공항, 숙소(호텔), 회의장(코엑스), 만찬장으로 이동할 때마다 수시로 도로들이 통제된다. 이 기간 시내 곳곳에서 빚어질 정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

시는 이와 관련 이 기간 시민들이 자동차 2부제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자가용을 집에 두고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중교통 수송력을 대폭 확대한다.

실제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100여회, 버스 412대가 추가 투입된다. 시는 여기에 더해 지하철과 버스가 최소 간격으로 운행되는 출근시간대를 오전 10시, 퇴근시간대는 오후 9시까지로 늘려 잡았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핵안보회의기간 중 진행될 자동차 2부제는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을 덜고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관공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이 지역 공무원의 출근시간도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춰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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