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합진보당 폭력가담자 소환조사 나서

경찰, 통합진보당 폭력가담자 소환조사 나서

입력 2012-06-14 00:00
업데이트 2012-06-14 17: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폭력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이 폭력 가담자들을 이번 주부터 차례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중앙위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얼굴이 확인된 11명 중 6명의 신원을 확인, 출석요구서를 1차로 2명에게 발송했고 다음 주에 추가로 2명에게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준호 전 대표의 머리를 잡아당겨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일명 ‘머리끄덩이녀’ 박모(24ㆍ여)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은 수사팀 자체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고 처벌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더라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집단폭력 사건이어서 계속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