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차고지 방화범 구속

버스차고지 방화범 구속

입력 2013-01-29 00:00
업데이트 2013-01-29 0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영인운수 차고지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이 회사 전 기사 황모(45)씨가 28일 구속 수감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원근 영장전담판사는 “버스 38대, 승용차, 트럭, 사무실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의자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범행에 사용된 차량의 내비게이션 칩을 은닉하고 차량을 청소했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기록을 전부 삭제하고 이발을 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자신을 해고한 버스회사가 복직 요구를 거부한 데 앙심을 품고 지난 15일 새벽 차고지에 불을 질러 15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2013-01-29 9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