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2주만에 경찰 출석…긴장 표정 ‘역력’

박시후 2주만에 경찰 출석…긴장 표정 ‘역력’

입력 2013-03-01 00:00
수정 2013-03-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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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100여명 몰려 북새통, 위력 사용여부 중점 조사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씨를 향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는 이른 아침부터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서부경찰서 측은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하려고 취재진을 제외한 외부인의 경찰서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

포토라인과 피의자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서 건물 앞 일부 공간의 주차도 금지했다.

박씨는 출석이 예정된 오전 10시 검은색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도착했다. 차량이 들어서자 순간 수십 여대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졌다.

박씨와 박씨의 변호인은 당황한 듯 잠시 차 안에서 담당 형사와 얘기를 나눈 뒤 이내 차에서 내려 포토라인으로 향했다.

남색 정장에 하늘색 남방 차림을 한 박씨는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목소리는 단호했다.

포토라인에 선 박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경찰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박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순간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이들을 통제하는 경찰과 뒤엉키면서 현장은 잠시 소란을 빚기도 했다.

사건 당일 박씨와 함께 피소된 박씨의 동료연예인 김모(24)씨도 같은 시간 조사를 받으려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사건 당일 피해자에게 위력을 사용했는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조사가 빨리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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