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모텔에 감금하고 전화선으로 손발 묶어 폭행한 50대

내연녀 모텔에 감금하고 전화선으로 손발 묶어 폭행한 50대

입력 2013-10-18 00:00
수정 2013-10-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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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를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박모(51)씨를 감금·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분쯤 경북 경주의 한 모텔로 내연녀 A(45·여)씨를 데려가 전화선 등으로 손과 발을 묶고 폭행하는 등 3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한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자”고 유인해 감금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씨는 앞서 5일 오후 11시쯤 A씨의 집인 남구의 한 아파트에 알고 있던 비밀번호로 문을 열고 몰래 들어가 귀금속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절도)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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