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막판 컨디션 관리 요령과 점검사항

[수능 D-2] 막판 컨디션 관리 요령과 점검사항

입력 2013-11-05 00:00
수정 2013-11-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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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갈 준비물은 미리 챙겨야 한다. 준비물을 미처 챙겨가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생겨 수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휴대전화, 전자시계 등 고사장 반입이 금지된 물건이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은 고사장에서 나눠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만에 하나 수험표를 두고 갔을 때를 대비해 필통에는 임시 수험표를 만들 수 있는 여분의 증명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발급은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받을 수 있다.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도 미리 챙겨두자.
수능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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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먹으면 실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5분 남짓이므로 책보다는 요약노트를 가져가 빠르게 훑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시험 당일 유의사항 = 아침식사는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고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니 챙겨 먹는 게 좋다. 아침식사를 하면 배변 활동도 원활해져 홀가분한 상태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 본인의 자리를 확인하고 책걸상이 불편하지 않은지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시험 시간 내내 신경이 쓰이고 집중력이 분산돼 최상의 결과를 내기 어렵다.

간식으로는 초콜릿이나 귤 등을 추천한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줄이고 초콜릿은 기분 전환과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

주변에서 권해주는 영양식품을 자칫 잘못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익숙한 음식을 먹어야 자신의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

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하되 소화력이 떨어지는 수험생은 죽을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긴장을 하면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무릎담요를 챙기는 것은 필수다. 추우면 손끝이 떨리고 긴장하기 쉬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수능 응시요령 = 1교시 종료 후 정답확인은 금물이다. 1교시를 망치면 다음 시간까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과 정답 확인은 4교시 이후로 미뤄두는 것이 좋다.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간조절이다. 1번부터 순서대로 풀기보다는 쉬운 문제부터 풀어 시간을 벌고 그다음에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유형 문제일수록 답은 명쾌하다. 출제자도 새로운 유형은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하게 마련이다. 낯선 문제가 나왔다고 겁먹지 말고 문제를 정독해 그 속에 숨은 출제자의 의도나 힌트를 찾아내자.

문제는 반드시 여러 번 정독해야 한다. 실전에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를 범한다. 기본이지만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문제를 여러 번 꼼꼼히 읽어야 한다.

수학영역은 5분이 지나도 안 풀리면 일단 넘어가는 것이 좋다. 다른 문제를 풀다가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면 오히려 쉽게 답을 찾는 경우가 많다.

어려운 문제는 선택지 중에서 정답이 아닌 것을 먼저 제외한 후 최종 답을 찾으면 맞힐 확률이 높다.

4교시가 되면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4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1교시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의식적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자신감을 유지하자. 시험 중에 마음이 떨리고 긴장될 때는 자신에게 잘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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