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듣기 방송사고 난 덕문여고 조사

수능 영어듣기 방송사고 난 덕문여고 조사

입력 2013-11-08 00:00
업데이트 2013-11-08 08: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부산시 교육청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방송기기 이상으로 5개 교실에서 영어듣기평가시험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덕문여고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제23지구 9시험장인 덕문여고에서는 7일 오후 1시 15분쯤 영어듣기평가를 하는 도중 23개 교실 중 5개 교실에서 갑자기 방송이 중단됐다.

시험장관리지침에 따라 5개 교실에서는 지필 평가부터 진행했고 비상용으로 보관하던 CD로 듣기평가를 했다.

해당 학생들은 시험순서가 변경돼 잠시 혼란을 겪었고 다른 교실 학생들은 잡음 등으로 불이익을 받았다며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 당국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수능 시험 이후 아날로그 방송장비를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육청은 이날 방송전문가와 함께 학교를 방문, 방송장비에 이상이 생긴 원인을 파악해 관리부실이 확인되면 담당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