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유럽노선 운항중단…신공항 명분 ‘흔들’

부산 유일 유럽노선 운항중단…신공항 명분 ‘흔들’

입력 2013-11-11 16:00
수정 2013-11-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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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기·KTX 여파 인천공항 우선정책 편입…오락가락 부산시 정책도 한몫

정부는 지난 9월 공사비 4조9천억원이 들어가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에 첫삽을 떴다.

더불어 환승전용내항기와 올 연말 KTX 직접 연결로 인천공항으로의 승객수요 집중은 계속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좁은 땅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더욱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인천공항에 치우친 공항개발 정책을 재검토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최치국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루프트한자의 단항은 신공항의 명분 약화와 도시브랜드 인지도 하락 면에서 심각한 손실이며 그 원인은 인천공항을 우선 육성하는 국가교통정책”이라며 “공항정책 전환을 통해 기존 항공수요를 유지·발전시켜야 하며 중단된 노선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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