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단체, 필리핀 태풍피해 긴급구호 착수

구호단체, 필리핀 태풍피해 긴급구호 착수

입력 2013-11-12 00:00
업데이트 2013-11-12 14: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필리핀을 돕기 위해 민간구호단체들도 지원에 나섰다.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하이옌 태풍 피해에 대해 최고위험 수준인 ‘긴급구호 1급’을 발령하고 대대적인 모금과 지원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우선 300억원을 목표 지원액으로 설정했다. 한국지부는 미리 조성한 긴급구호기금 40만 달러를 1차 송금하기로 하고 추가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단체는 지난 10일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에 진입, 아이들과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식량과 식수 등 긴급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지난 9일 1차 긴급 구호단을 파견한 데 이어 11일 2차 구호단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들은 필리핀 현지 기아대책 구호단과 함께 타클로반에서 구호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아대책은 현지 피해상황이 확인되는 대로 긴급구호 기금 5만 달러를 송금할 예정이다.

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도 1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하고 긴급구호계좌를 개설,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굿네이버스는 필리핀지부를 통해 피해지역 현장조사에 돌입했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재민에게 시급한 구호물자를 배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