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설연휴 마지막날…흐리고 곳곳 비·안개

포근한 설연휴 마지막날…흐리고 곳곳 비·안개

입력 2014-02-02 00:00
업데이트 2014-02-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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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2일 오전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중부지방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4.9도로 전날 같은 시각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 밖의 지역도 동두천 2.3도, 파주 2도, 인천 2.7도, 수원 6.2도, 철원 0.9도, 강릉 3도, 대전 10.1도, 전주 9.7도, 광주 12.3도, 대구 7.7도, 부산 11도, 제주 13.5도 등으로 모두 영상권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3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단위 ㎜)은 서울 11.5, 원주 24.7, 속초 16.9, 파주 16.1, 인천 13.9, 춘천 13.8, 서귀포 11.5, 대전 6.3, 부산 5.0 등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북 북부는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내륙은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북 북부, 울릉도, 독도 지역에서 각각 5㎜ 미만으로 예측됐다.

비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서는 도로가 결빙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의 기온을 보여 포근하겠다.

그러나 오는 4일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만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에 서해 먼바다, 오후에는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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