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위력…부산하모니합창단에 ‘기적의 선물’

유튜브 위력…부산하모니합창단에 ‘기적의 선물’

입력 2014-02-24 00:00
업데이트 2014-02-24 15: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연 영상 눈여겨본 영국 ‘밥 칠콧’의 초대로 미국서 공연

부산의 대표적인 혼성 민간합창단인 ‘부산하모니합창단’이 공연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영국의 유명작곡가의 눈에 들어 합동공연을 갖게 됐다.

24일 부산하모니합창단에 따르면 합창단은 오는 5월 26일 영국의 유명 합창 음악 전문 작곡가 밥 칠콧(59·Bob Chilcott)의 초대로 미국 뉴욕시의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합동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하모니합창단이 밥 칠콧의 작품 ‘A Little Jazz Mass(어 리틀 재즈 매스)’를 연주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이를 눈여겨본 밥 칠콧의 초대로 성사된 것이다.

’A Little Jazz Mass(어 리틀 재즈 매스)’는 5악장 형식의 재즈 미사곡으로 스윙, 블루스 등 다양한 느낌을 담은 곡이다. 부산하모니합창단이 유튜브에 올린 이 공연의 조회 수는 8만을 넘었다.

밥 칠콧의 지휘아래 링컨센터에서 펼쳐질 공연 프로그램은 ‘레퀴엠’이다.

가톨릭 미사곡인 ‘레퀴엠’은 오페르토리오, 상투스, 피에 예수 등 7곡으로 이뤄져 있다. 합창단은 스페인, 네덜란드, 미국, 이탈리아의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합창단은 미국 공연을 마친 뒤 오는 6월 정기연주회에서 같은 곡을 부산시민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밥 칠콧은 어린이들을 위한 합창곡 전문 작곡가로 대표적인 작품은 ‘Can You Hear Me?’, ‘Jazz Mass’ ‘Be Simple Little Children’ 등이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