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중 전 여자친구, ‘상습폭행’ 고소 취소

가수 김현중 전 여자친구, ‘상습폭행’ 고소 취소

입력 2014-09-17 00:00
수정 2014-09-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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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굳게 다문 김현중
입술 굳게 다문 김현중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현중(28)씨에 대한 고소가 취소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쪽에서 변호인을 통해 고소취소장을 정오께 보내왔다”며 “고소인에게 직접적으로 한 번 더 의사를 물어 더 이상 사건 조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김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김씨를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지난달 20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씨와 사귀어왔으며,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네 차례에 걸쳐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일 경찰에 출석해 “한 번은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때린 것이 맞지만 나머지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폭행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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