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사 고소한 중학생의 사연 “맘대로 자리 바꿨다고”

체육교사 고소한 중학생의 사연 “맘대로 자리 바꿨다고”

입력 2019-05-15 11:12
업데이트 2019-05-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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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교사에게 폭행과 위협을 당했다면서 고소해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 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A(14)군이 학교 체육교사 B(35)씨를 상대로 지난 4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수업시간에 친구와 자리를 바꾸었더니 체육 담당인 B씨가 아이의 머리를 세게 때리고 머리채를 잡고 끌고 나갔다거나, 강당 안쪽 물품보관 창고 같은 데로 아이를 데리고가 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수업이 끝난 뒤에 다시 불러 망치를 던지면서 위압감을 주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아동학대 전문기관에서 A군의 피해 사실을 청취한 뒤 B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A군의 부모는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학교내 선생의 학생 폭력 말이 됩니까’라는 내용으로 폭행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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