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억 부동산 사기 검찰직원 수사

53억 부동산 사기 검찰직원 수사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3-24 13:51
수정 2020-03-24 1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경찰이 거액의 부동산 투자사기혐의로 검찰직원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고수익을 미끼로 부동산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지인 등 15명에게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53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주지검 정읍지청에서 행정 지원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투자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의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조사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