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4일 입국한 주민 두 명이 자가격리 및 관찰 대상임에도 지난 6일 오후 8시 46분쯤 연락이 끊겼다.
보건소 직원은 자가격리 물품 배송을 위해 총 6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이들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오후 9시 21분쯤 경찰로 신고가 들어갔고 4분 뒤 경찰과 119 소방대가 자택에 도착했으나 이들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이날 오후 7시 39분쯤 집을 나가 경기도 이천의 낚시터에 갔다가 7일 오전 6시 30분께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자가격리 위반에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추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