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아라 ‘한달간 전국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8일 오후 서울 이태원의 음식점과 술집 등이 밀집한 골목이 비교적 한산하다. 2020.5.8 연합뉴스
13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북구 거주 62세 남성(140번 환자)과 남구 거주 1살 남아(141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들은 부산 139번 확진자(남·27·사하구)의 부친과 조카로 가족 내 2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클럽발 부산 확진자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138번 환자(21·남·부산진구)를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민 가운데 이태원 일대 클럽을 다녀온 이들은 총 271명으로 전날보다 168명이 늘어났다.
이 중 용인66번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자가격리된 시민은 35명으로 전날보다 22명 증가했다.
4월29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클럽 이용이 확인된 나머지 236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시 보건당국의 증상발현 여부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