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시민당(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17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마련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사용 목적을 고려했을 때 비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고려하지 않았다. 힐링센터(쉼터) 목적에 적합하고, 예산 내 집행이 가능하냐가 중요했다”면서 “이규민 대표 소개로 김모씨를 만나 주택을 구입했고 좋은 재료로 집을 지어 건축비가 많이 들었다고 설명해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안성신문 대표인 이 대표는 윤 당선인 남편 김모씨의 지인으로 이번 4·15 총선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처음에는 서울 마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근처에 힐링센터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현대중공업이 기부하기로 한 10억원으로 서울에서 마땅한 곳을 구매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의연이 쉼터를 약 7억 5000만원에 사들였다가 지난달 매입가보다 훨씬 낮은 4억 2000만원에 팔기로 계약하기로 하는 등 거래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윤 당선인은 이날 한겨레신문 인터뷰에서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을 고려하지 않았다. 힐링센터(쉼터) 목적에 적합하고, 예산 내 집행이 가능하냐가 중요했다”면서 “이규민 대표 소개로 김모씨를 만나 주택을 구입했고 좋은 재료로 집을 지어 건축비가 많이 들었다고 설명해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안성신문 대표인 이 대표는 윤 당선인 남편 김모씨의 지인으로 이번 4·15 총선으로 민주당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처음에는 서울 마포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근처에 힐링센터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현대중공업이 기부하기로 한 10억원으로 서울에서 마땅한 곳을 구매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의연이 쉼터를 약 7억 5000만원에 사들였다가 지난달 매입가보다 훨씬 낮은 4억 2000만원에 팔기로 계약하기로 하는 등 거래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