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경찰이 ‘황제 복무’ 의혹을 받는 공군 병사의 자대 배치 과정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제3여단 소속 A상병이 본부 재정처로 보직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원이 1명인 이 자리에 전역이 10개월 남은 선임 병사가 있음에도 A상병이 추가 배치된 것은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군은 A상병이 병원 치료를 이유로 외출증 없이 부대를 나간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A상병의 부친인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발생한 일인 만큼 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사경찰은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제3여단 소속 A상병이 본부 재정처로 보직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원이 1명인 이 자리에 전역이 10개월 남은 선임 병사가 있음에도 A상병이 추가 배치된 것은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군은 A상병이 병원 치료를 이유로 외출증 없이 부대를 나간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A상병의 부친인 최영 나이스그룹 부회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아직 모든 의혹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의 불찰로 발생한 일인 만큼 그룹의 명성과 위상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2020-06-17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