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대비 필요” 태풍 바비 26일 한반도 상륙

[속보] “전국 대비 필요” 태풍 바비 26일 한반도 상륙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8-22 16:05
수정 2020-08-22 17: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태풍 바비 이동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바비 이동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타이완 인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22일 오전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발달해 북상 중이다. 바비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산맥 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바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27㎞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바비는 26일부터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바비는 한반도에 접근할 경우 약화 요인이 적어 강한 태풍급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바비의 예상 경로는 26일 오후 또는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 내륙을 지난다. 제주는 26일보다 이른 시기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된다.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변화가 큰 상황이어서 향후 진로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상청은 “바비 경로에 따라 강풍, 폭우에 대한 전국적 단위의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상세 분석을 마치는 24일 구체적인 지역별 예상 강수량과 강풍 전망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