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놀이마당서 ‘송파구민의 합창’
1815명 구민 ‘그리운 금강산’ 등 6곡 노래
독립운동가 후손 3대도 한 무대에서 참여
서강석 “광복의 기쁨 노래하는 광복절 될 것”
서울 송파구민들이 오는 15일 열리는 ‘송파구민의 합창’ 행사를 위해 송파구립교향악단 반주에 맞춰 연습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구는 제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빛을 되찾은 날, 기쁨의 합창’을 주제로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기념식을 마련했다. 국민의례와 경축사, ‘송파구민의 합창’, 광복절 노래 및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서강석(오른쪽 두 번째) 송파구청장이 오는 15일 열리는 ‘송파구민의 합창’ 행사를 위해 구민들과 함께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이번 합창은 선조들과 후손들이 함께 무대를 구성해 더욱 의미가 깊다. 송파구 광복회 전 회장이자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대하’ 고문 부부와 큰아들 작은아들 내외, 손녀 3명까지 삼대가 한 무대에 선다.
구민 1815명은 한 달 가량 연습한 ‘독립군 애국가’, ‘그리운 금강산’, ‘내 나라, 내 겨레’ 등 6곡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광복의 기쁨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기원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열리는 ‘송파구민의 합창’ 행사 안내장. 송파구 제공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광복절에는 구의 사계와 명소를 담은 구만의 애국가 영상을 제작해 기념식을 치를 예정”이라며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구민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1815명의 송파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고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하는 광복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