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태풍 ‘카눈’의 위력

[포토] 태풍 ‘카눈’의 위력

입력 2023-08-10 12:05
수정 2023-08-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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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로 상륙한 가운데 경상권과 전남 등지에서 1만여명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일시 대피자가 12개 시·도 83개 시·군·구에서 1만641명이라고 밝혔다.

경북이 6천569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2천695명, 전남 948명, 부산 331명 등이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통제 지역은 늘고 있다.

항공기 결항은 14개 공항 355편이다.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세진 가운데 여객선 102개 항로 154척과 도선 76개 항로 92척의 운항도 중단됐다.

철도는 이날 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51회, 전동열차 44회의 운행이 중지됐다.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 중인 3개 노선(충북·정선·영동 일부)의 운행도 중단됐다.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태백선, 경북선, 영동선(동해∼강릉), 대구선, 중앙선(안동∼영천) 등 일반선 5개 노선과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지상구간, 부산김해경전철 등도 운행 중지됐다.

아직 집계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다.

현재 카눈의 북진 속도는 시속 25㎞이다. 카눈은 내륙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 후 11일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창원 249.0㎜, 경북 경주 218.0㎜, 울산 197.0㎜, 강원 삼척 185.5㎜, 부산 184.0㎜, 전북 남원 177.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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