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시(국가비상사태) 신속히 대처하고 정부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입주 기관의 기능 유지를 위해 세종·서울·과천·대전 등 13개 청사에서 인질 테러 대응, 인명피해 발생 상황 등을 가정한 훈련을 한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일대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국가중요시설에 적이 침입해 인명피해와 인질극 상황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는 경찰(특공대), 군(신속기동대대), 정부세종청사 청원경찰이 함께 참여했으며, 차륜형 장갑차 등이 투입됐다.
23일에는 세종청사·서울청사를 포함한 모든 청사에서 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입주기관이 함께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