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테이저건 맞고 돌연 ‘사망’

“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테이저건 맞고 돌연 ‘사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4-04-23 21:14
업데이트 2024-04-23 2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아들 흉기로 찌른 아버지”
경찰서 압송 뒤 쓰러져…병원서 사망
흉기 찔린 30대 아들도 위독
사망 원인·경위 조사 방침

이미지 확대
서울신문DB
서울신문DB
자신의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 테이저건에 맞은 50대가 돌연 의식을 잃은 뒤 숨졌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제압한 뒤, 살인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서로 압송된 직후인 오후 6시 37분쯤 A씨는 돌연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된 뒤 결국 숨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아들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등 평소 가정 불화를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채현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