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평균 가격 9000원… 고물가에 서민 지갑 닫힌다

칼국수 평균 가격 9000원… 고물가에 서민 지갑 닫힌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2-14 00:44
업데이트 2024-0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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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가격. 연합뉴스
칼국수 가격. 연합뉴스
서울의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이 처음으로 9000원을 넘어섰다. 먹거리 가격 상승에 서민 부담 역시 가중되는 모양새다.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기준 칼국수 등 8개 대표 메뉴 중 칼국수·냉면·비빔밥 3개 품목의 가격은 지난해 12월보다 올랐다.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지난해 12월 8962원이었지만, 1월 9038원으로 올라 처음으로 9000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냉면 한 그릇 가격은 1만 1308원→1만 1385원으로,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은 1만 577원→1만 654원으로 상승했다.

명동교자 등 유명 칼국수 전문점의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이미 1만원을 넘어섰다.

김밥·자장면·삼겹살·삼계탕·김치찌개의 1월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과 같았지만, 먹거리 물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6% 상승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서민의 지갑 사정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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