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까지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까지

입력 2014-02-24 00:00
업데이트 2014-0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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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꼬망세 ‘꼬마숲어린이집’과 협약

교사수급해소, 수강생 취업·창업 연계로 ‘Win-Win’ 효과

교육만 잘 하는 교수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대학교수 평가 기준이 일부 언론을 통해 발표돼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해당 평가기준에 따르면 교육을 잘 하는 교수는 C급 교수로, 교육도 잘 하고 취업상담도 잘 할 경우 B급 교수로 평가됐으며 교육은 물론 취업까지도 책임지는 교수가 A급 교수로 평가됐다.

이는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서 교육만을 위한 교육이 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증 및 학위취득 전문 학점교육기관인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도 수강생들의 수강에서부터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흔히 원격평생교육기관을 통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의 경우 현장적응력이 약하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이로 인해 원격기관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수강생들도 취업이 어려울 것을 우려해 자격증 준비를 선뜻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유아교육전문잡지인 ‘꼬망세’에서 운영 중인 ‘꼬마숲어린이집’과의 제휴를 통해, 학생들의 수강에서부터 자격증 취득 후 취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보육실습”이라며 “이를 위해 본 평생교육원에서는 자체 제작한 교육특강 ‘보육실습일지 작성법’을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260여 개의 꼬마숲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실습기관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강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린이집에 취업할 때 필요한 이론특강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직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역별 모의수업’, 어린이집 교사라면 누구나 작성해야 하는 평가인증 지표의 기준에 따른 ‘보육일지 작성법’, 그리고 이런 보육일지 작성의 근거가 되는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특강도 있다.

이로써 원격기관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교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불식시켜나가겠다는 것이 이 평생교육원의 계획이다.

이 평생교육원은 현재 꼬망세의 ‘꼬마숲어린이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어린이집 창업컨설팅 부분도,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수강생 중 창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에게 지원한다는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더불어 꼬마숲어린이집의 취업도 용이하도록 했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원에서 수업을 듣고자 하는 보육교사 수강생들의 대부분은 취업 내지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본 교육원은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강생들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이 같은 시스템 구축 외에도 수강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강료의 최대 53%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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