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특목고 쏠림 심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실태조사

학종·특목고 쏠림 심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실태조사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9-26 15:53
업데이트 2019-09-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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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조사단, 10월 말까지 조사 후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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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유은혜 부총리
인사말 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열린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26 연합뉴스
교육부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생을 많이 뽑는 대학 13곳을 대상으로 입시제도 전반을 실태 조사한다.

정부는 또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가나다순) 등 13곳이다. 이들 중 3곳은 종합 감사와 함께 실태 조사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들 대학은 학종 쏠림이 심하고 자사고·특목고 선발이 많은 곳”이라면서 “공정한 대입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긴급 점검이며, 비리가 접수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교육부, 대학·교육청 담당자, 외부 전문가, 시민감사관으로 구성된 학종 조사단이 한다. 10월말까지 입시자료 조사·분석을 마치고 바로 결과를 공개한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반영해 11월 중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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