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미세먼지의 공습’…21일 미세먼지 더 심할 듯

내일 날씨 ‘미세먼지의 공습’…21일 미세먼지 더 심할 듯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2-19 20:34
수정 2019-02-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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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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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춘이자 설 연휴인 4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가 갇혀 있다.  미세먼지는 약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오전에 농도가 높고, 일부 중부 내륙은 밤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2.4  연합뉴스
절기상 입춘이자 설 연휴인 4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가 갇혀 있다.
미세먼지는 약한 황사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오전에 농도가 높고, 일부 중부 내륙은 밤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2.4
연합뉴스
수요일인 20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 3시쯤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전북 동부는 아침 한때 1㎝ 안팎의 약한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모든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부터 국외 유입이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0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기 시작해 21일 더욱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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