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막바지라더니...이번주 내내 장맛비 오락가락

장마 막바지라더니...이번주 내내 장맛비 오락가락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7-27 13:36
수정 2020-07-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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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강원 영서는 다음주 초까지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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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쏟아지는 폭우
설악산에 쏟아지는 폭우 25일 오전 강원도에 쏟아진 폭우로 설악산국립공원 비선대 계곡 물이 크게 불어나 있다.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향로봉 723㎜, 미시령 678.5㎜, 진부령 610.4㎜, 설악산 538㎜ 설악동 373.5㎜, 대관령 219.9㎜, 삼척 217.5㎜, 간성(고성) 174㎜, 강릉 163.6㎜, 청호(속초) 161㎜, 동해 153.6㎜ 순이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0.7.25/뉴스1
이번주 올해 장마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화요일인 28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고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지역은 다음주 초까지 비 소식이 예정돼 있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 지역은 28일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27일 예보했다.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북, 남부지방은 50~150㎜(많은 곳 경남해안 200㎜ 이상), 강원도, 충남, 제주도는 30~80㎜,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북부 지역은 10~40㎜이다.

29일까지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다소 낮아 2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월요일인 3일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겠다. 또 목요일인 30일부터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8월 1일부터는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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