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으로 아픔 치유”…중기부, ‘장금이’ 결연 제주로 확대

“금융으로 아픔 치유”…중기부, ‘장금이’ 결연 제주로 확대

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입력 2023-08-25 10:32
수정 2023-08-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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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전통시장 5곳과 장금이 결연 맺고 지원에 나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금융사기 보험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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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25일 제주 제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주지역 전통시장-제주은행 ‘장금이 결연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25일 제주 제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주지역 전통시장-제주은행 ‘장금이 결연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금융감독원과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제주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용어로,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을 따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제주은행은 이날 제주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시장, 동문공설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제주 지역 전통시장 5곳과 장금이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은행은 자사 체크카드인 ‘탐나는전’으로 이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일부를 돌려준다. 또 결연 시장 상인에게 대출 시 우대금리 적용, 신속 심사제 도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이동 점포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 전파 및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보험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장금이 결연은 지난 4월 우리은행과 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이번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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