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MLB 직행 첫 주인공 여부 촉각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정대현(33)이 18일 전격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1/19/SSI_201111190158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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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K 구단 사무실을 찾아 협상 중단을 요청했고 이튿날 곧바로 짐을 꾸린 것. 당초 일정을 앞당겨 출국한 정대현은 “협상이 잘돼 계약을 하게 되면 따뜻한 미국 현지에서 훈련을 하다 돌아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계약 기간은 2~3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헐값에는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밝힌 데 이어 “어느 시즌보다 몸을 잘 만들어 내년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고 말해 계약 조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성사되면 정대현은 한국프로야구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는 첫 주인공이 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1-11-19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