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괴물투수’ 클레이튼 커쇼(23)가 18일 미국기자협회 투표에서 1위표 32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저스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2003년 마무리 에릭 가니에 이후 처음이며 선발로는 1988년 오렐 허샤이저의 이후 13년 만이다. 데뷔 3년째인 좌완 커쇼는 올 시즌 21승(5패), 방어율 2.28, 탈삼진 248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했다.
2011-11-19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