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감독 ‘지동원 군복무 면제 혜택’ 거론

브루스 감독 ‘지동원 군복무 면제 혜택’ 거론

입력 2011-11-21 00:00
수정 2011-11-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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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런던올림픽서 한국팀 응원하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스티븐 브루스 감독이 소속 선수인 지동원(20)이 군 복무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브루스 감독은 20일(현지시간) 발간된 영국 주간지 선데이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이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올림픽 축구에서 3위 안에 들면 군 복무를 면제받게 된다며 그의 축구 경력에 공백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7년 병역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월드컵축구 16강 진출자에게 주어지던 병역 혜택이 사라져 지동원이 병역면제 혜택을 받을 유일한 방법은 내년 런던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해 메달을 따는 길밖에 없다.

브루스 감독은 “내가 한국을 응원할 좋은 이유가 생긴 셈”이라며 “물론 영국 다음으로 한국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덜랜드의 스트라이커로 뛰는 지동원은 지난 6월9일 요르단과의 올림픽 2차 예선까지는 올림픽 대표팀으로 나갔으나 이후 국가대표로 월드컵 3차 예선에 투입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 최종 예선전에는 출전한 적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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