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약물, 꿈도 꾸지마!’…역대 최다 도핑검사 예고

<올림픽> ‘약물, 꿈도 꾸지마!’…역대 최다 도핑검사 예고

입력 2014-02-03 00:00
수정 2014-0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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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의 금지약물 검사가 이뤄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해안클러스터 내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치는 겨울올림픽 역사상 가장 엄격한 반도핑 프로그램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IOC 집행위원회는 이날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들과 만나 ‘클린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논의했다.

이번 소치 대회에서는 총 2천453건의 도핑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4년 전 밴쿠버올림픽(1천149건) 때보다 14%나 많다.

이 중 1천269건은 경기 전에 테스트한다. 밴쿠버올림픽 때보다 무려 57%나 증가한 수치다.

나머지 1천184건은 경기 후에 검사한다.

1천944건은 소변 검사, 509건은 혈액검사로 금지약물 사용 여부를 가린다.

이와는 별도로 572건은 소변에 지구력 강화 물질의 일종인 EPO(에리스로포이에틴)가 섞였는지도 가려낸다.

검사를 위해 채취한 샘플은 10년 동안 보관한다.

소치올림픽은 7일 개막하지만 도핑테스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돼 2일까지 이미 98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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