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이번엔 혼합·여자복식 2관왕

신유빈 이번엔 혼합·여자복식 2관왕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08-14 11:44
수정 2023-08-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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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직전 리마 대회에선 여단식·복식 2관왕

신유빈(19)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에서 복식 2관왕에 올랐다. 신유빈은 직전 리마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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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여자복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한국 여자 탁구 선수들. 왼쪽부터 전지희, 김나영, 최효주, 신유빈. WTT 페이스북 캡쳐
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여자복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한국 여자 탁구 선수들. 왼쪽부터 전지희, 김나영, 최효주, 신유빈.
WTT 페이스북 캡쳐
신유빈-전지희 조(세계랭킹 1위)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최효주-김나영 조(40위)에 3-1(9-11 11-8 11-6 11-7)로 승리했다.

전날 임종훈과 혼합 복식 우승을 합작한 신유빈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단식 및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던 리마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2관왕이다. 단·복식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신유빈은 지난 6월 열린 컨텐더 라고스에서도 단식과 여자 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WTT에서 3차례 2관왕을 기록했다. 리마 대회 결승에서도 신유빈-전지희 조에 패했던 최효주-김나영 조는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마찬가지로 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안재현 조(22위)가 이상수-조대성 조(5위)를 3-1(11-7 11-8 5-11 11-8)로 물리치고 올해 2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임종훈도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이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복식 3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하지만 단식은 그렇지 않았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은혜(71위)와 김나영(76위)이 8강까지 오른 게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다. 남자 단식에선 조승민(38위)과 장우진(8위)이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중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상위 랭커들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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