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노히트·남지민 맹타

이민호 노히트·남지민 맹타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9-09-02 23:24
업데이트 2019-09-0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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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야구 대표팀, 니카라과 9-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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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연합뉴스
이민호.
연합뉴스
완벽한 투구와 안타 11개면 충분했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2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선발 이민호(휘문고)와 불방망이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9-0, 6회 강우콜드 승리로 꺾었다. 한국은 3승 1패를 거두며 우천 순연된 캐나다·호주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3일 최약체 중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각 조 상위 3팀만 오르는 슈퍼 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번 대회 첫 등판에 나선 한국의 우완 선발 이민호는 5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줬을 뿐 노히트로 니카라과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로 나선 남지민(부산정보고)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3회말 니카라과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3점을 뽑았다. 4회말 2사 만루에선 남지민의 강습 타구를 2루수 아라나가 뒤로 빠트린 덕에 또 1점을 더했다. 5회말에도 니카라과의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심판진은 빗줄기가 거세지자 6회초 니카라과의 공격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방수포를 덮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계속해서 강한 비가 내리자 한국의 강우콜드 승리를 선언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09-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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