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최후의 29인…1천만 달러를 잡아라

PGA투어 최후의 29인…1천만 달러를 잡아라

입력 2014-09-09 00:00
수정 2014-09-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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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1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이번 주에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을 가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154야드)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1∼3차전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30명이 출전한다.

이 중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결장하기 때문에 실제로 최종전에 나서는 선수는 29명이다.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플레이오프 우승컵인 페덱스컵까지 차지한다면 144만 달러와 함께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까지 최고 1천144만 달러를 한목에 챙길 수 있다.

또한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2015년 3개 메이저대회(마스터스,US오픈,브리티시오픈)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중의 하나인 캐딜락 챔피언십 출전권을 덤으로 얻는다.

일단 플레이오프 우승컵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페덱스컵 랭킹 1∼5위에 오른 크리스 커크, 빌리 호셸, 버바 왓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헌터 메이핸(미국)이다.

이들은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자가 된다.

커크의 경우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투어 챔피언십 5위 안에만 들면 플레이오프 우승이 가능하다.

페덱스컵 랭킹 톱5 밖으로 밀린 선수들도 우승만 하면 상위 랭커들의 성적에 따라 1천만 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도 페덱스컵 랭킹 24위에 올라 있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상위 6명의 선수가 부진한 성적을 내준다면 플레이오프 우승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은 평균 타수가 69.383타가 나와 파70 코스 중에서는 쉬운 곳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1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노리는 톱 플레이어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대회 기간 내내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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