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골프대회 1년 연기 공식 발표 ‥ 20년 만에 홀수 해로 원상 복귀

라이더컵 골프대회 1년 연기 공식 발표 ‥ 20년 만에 홀수 해로 원상 복귀

최병규 기자
입력 2020-07-09 14:18
수정 2020-07-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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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골프대회 1년 연기가 공식 발표됐다.
2021년으로 미뤄진 라이더컵 골프대회 공식 엠블렘. 43번째인 이 대회는 미국 위스콘신주 헤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린다. [PGA 투어 홈페이지]
2021년으로 미뤄진 라이더컵 골프대회 공식 엠블렘. 43번째인 이 대회는 미국 위스콘신주 헤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린다. [PGA 투어 홈페이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9일(한국시간) “오는 9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라이더컵을 2021년 9월 24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라이더컵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선수들 사이에 ‘연기 불가피론’이 힘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1년 미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았다.

또 연기 발표 전날인 8일에는 ‘라이더컵 1년 연기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는 미국 매체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2년으로 예정됐던 라이더컵 이탈리아 로마대회도 2023년으로 옮겨진다. 라이더컵이 1년 미뤄지면서 미국-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2021년에서 2022년으로 1년 미뤄졌다. 대회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다.

원래 라이더컵은 홀수 해, 프레지던츠컵은 짝수 해에 열리다가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이후 라이더컵이 2002년으로 1년 미뤄지면서 짝수 해에 열려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때문에 라이더컵이 다시 홀수 해로, 프레지던츠컵이 짝수 해로 원상 복귀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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